경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30일 출시…서민 전용 물량 50%로 확대

금융위원회가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서민 전용 물량은 판매액의 50%로 늘리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천억원을 모집한다.

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달 30일 출시된다고 8일 밝혔다. 펀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천억원을 모집하며,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5월 출시된 1차 펀드 가입자는 2차 펀드 가입이 제한된다. 다만 1차 펀드 가입을 위해 계좌만 개설하고 실제 투자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다.

2차 펀드의 서민 전용 물량은 판매액의 50%로 확대된다. 1차 펀드에서는 전체 판매액의 20%(1천200억원)를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지만, 실제 서민 판매액 비중이 약 35%에 달한 점 등이 반영됐다. 서민에게 배정된 물량이 판매 첫 주에 소진되지 않으면 2주차인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서민과 일반 구분 없이 판매한다.

가입은 시중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의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할 수 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을 은행 40%, 증권 60%로 제한하고, 2주차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가입 고객에게는 투자금액 최대 1천800만원에 대한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최대 5년)가 적용된다. 세제 지원을 받으려면 19세 이상이거나 15세 이상 근로소득자여야 하며, 국민참여성장펀드에만 투자하는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전용계좌의 펀드 가입액 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최저한도는 0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판매사별로 정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가입 후 5년간 중도 환매할 수 없다.

2차 펀드는 공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이 모집한 국민 자금 6천억원과 후순위 재정지원액 1천200억원을 합친 총 7천200억원으로 자펀드에 출자한다. 자펀드 운용사로는 1차 펀드와 마찬가지로 10개 자산운용사가 선정됐다.

자금은 대형 자펀드 2개에 각각 1천200억원, 중형 자펀드 4개에 각각 800억원, 소형 자펀드 4개에 각각 400억원씩 분산 출자된다. 국민이 가입하는 공모펀드 3개는 10개 자펀드의 투자 결과를 공유한다. 어느 공모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며 투자수익률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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