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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안희연에 친아들 행방을 물었다…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니”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5회에서 한규림(안희연)이 한결이 친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김무진(하석진)이 친아들의 행방을 물으며 엔딩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은 13.3%였다.

하석진이 안희연에게 친아들의 행방을 물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15회에서 한규림(안희연)은 김무진(하석진)의 위로 속에 감춰 온 진실을 털어놓을 용기를 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3.3%를 기록했다. 김무진이 한규림의 친아들을 직접 묻는 엔딩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떨리는 목소리만으로 그녀가 울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고 “내가 지금 너한테 갈게, 어디야”라며 애타게 물었다. 한규림은 한결(윤하빈)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만 남긴 채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 통화가 끊긴 휴대전화를 든 채 멍하니 서 있는 김무진의 모습은 서로에게 선뜻 닿지 못하는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가네 한규림과 한규오(배윤규) 남매 사이에는 균열이 일어났다. 한결의 ‘당분간 무진 아저씨네 있겠다’는 메시지를 확인한 한규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누나에게 언성을 높였다. 낳지도 않은 애를 왜 키웠냐며 한결을 누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라 하자 한규림은 동생의 뺨을 때렸다. 그녀는 “아무도 나한테, 결이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며 단호하게 경고했다.

김무진은 한결의 곁을 지켰다. 강가를 바라보던 한결이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자 “너랑 같은 생각”이라며 한규림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언제부터 좋아했냐는 질문에 망설이다 “9년 전 처음 만난 날부터 단 1분도 안 좋아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무진은 한결에게 온 한규림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불안감에 쉬지 않고 말을 쏟아내는 한규림을 안쓰럽게 본 그는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한결의 짐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잠든 아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사람은 애틋한 시선을 나눴다. 피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부딪치는 게 낫다는 조언과 언제든 돕겠다는 응원은 한규림에게 든든한 힘이 됐다.

장훈태(권해효)는 딸 장서현(이주연)을 배려해 집을 잠시 비울 준비를 했다. 야속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고윤희(윤유선)는 “난 그럼 계속 비겁할까요”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한규림이 친딸임을 밝히면 장서현이 자신을 안 볼 것 같냐고 물었지만 장훈태는 아니라고 답하지 못한 채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장서현이 아빠를 절대 용서하지 말라며 엄마를 안아주자 고윤희는 차마 딸을 바라보지 못한 채 죄책감을 드러냈다.

한규림의 막내 동생 한규민(김민서)은 김무진에게 병원에서 아이가 바뀐 것은 아닌지 한규림에게 확인했냐고 물었다. 그는 안 물어봤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언니가 만약 아기를 낳은 게 맞고 병원에서 결이랑 바뀐 거면 아저씨는 어떡하실 거예요?”라는 질문에 김무진은 대답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김무진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를 찾아갔다. 한결이 친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김무진은 용기를 낸 한규림을 다독이며 아이도 이해해 줄 거라고 위로했다. 고민하던 그는 “그럼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니”라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규림은 당황했고, 그녀가 진실을 모두 털어놓을지 다음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