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모두의 AI'에 이음 인사이드 공개…6천만 서비스 접점 연결

KT 컨소시엄이 정부의 대국민 범용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서 16개 참여사 서비스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공개했다. 참여사 서비스 접점은 6천만 이상이며, 국산 모델을 특성별로 쓰고 KT '토큰팩토리'로 통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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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정부의 대국민 범용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는 KT 컨소시엄이 대규모 서비스 접점을 하나의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공개했다.

KT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6개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안을 13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국산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전 국민이 일상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실행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이다.

이진영(이진형) KT AX(인공지능전환)사업본부장은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성능 좋은 글로벌 AI 서비스는 많지만, 우리 생활에 아주 정확한 검색을 기준으로 액션까지 혹은 비교와 추천까지 해주는 AI는 부족하다"며 'AI라는 세상을 모두에게'라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이음 인사이드'다.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솔트룩스·NC AI·리벨리온 등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다음·무신사·직방·EBS·BC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의 서비스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구조다.

포털·금융·쇼핑·부동산 등을 아우르는 참여사들의 서비스 접점은 6천만 이상이다. 기존 AI 에이전트가 외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연결하는 데 그쳤다면, 이음 인사이드는 각 서비스에 AI 기능을 직접 탑재해 서비스 안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축으로 '모두의 AI' 앱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음 검색과 컨소시엄 참여 서비스에 이음 인사이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이용자는 무신사·직방·다나와 등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에서 AI로 상품 비교·추천이나 부동산 매물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외 기업에도 이음 인사이드를 개방해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여러 국산 AI 모델의 장점도 서비스별로 활용한다. 업스테이지 모델은 추론과 에이전트 기능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델은 긴 컨텍스트 처리에, NC AI 모델은 3D·사운드 등에 활용하는 식으로 모델별 특성에 맞춰 연결한다.

범용 서비스에서는 검색 기반 최신 정보와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결합하고, 이용자의 검색·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 영역에서는 단순 질의응답만이 아니라 개인별 공공 혜택과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알리는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후 영농·창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참여 기업도 늘릴 방침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KT의 AI 운영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AI 인프라 운영 기술을 통합해 서비스 특성에 맞는 모델을 연결하고, 프리필·디코드 분리와 프롬프트 압축 등으로 AI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국민 서비스인 만큼 보안도 주요 과제다. KT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하는 한편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보안 체계를 공유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이음 인사이드를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으로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접점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멀티모델과 KT 역량이 응축된 토큰팩토리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최적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