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하나카드, 하림, 하이원리조트가 개막 후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하나카드·하림·하이원, PBA 팀리그 3R 개막 2연승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이틀째에서 하나카드, 하림, 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4-2로 꺾었고, 하림은 브레이커스를 4-1,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4-0으로 제압했다.
하나카드는 11일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이틀째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2로 꺾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하나카드는 1, 2세트를 먼저 따낸 뒤 조재호와 마민껌(베트남) 등을 앞세운 NH농협카드에 3, 4세트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조재호·오태준을 11-6으로 눌렀고, 2세트 여자 복식에서는 김가영·김진아가 김보미·김민아를 9-4로 꺾었다. 조재호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초클루를 3이닝 만에 15-9로 제압했고, 4세트 혼합 복식에서 마민껌·김민아가 신정주·한슬기를 9-3으로 꺾어 세트 점수를 맞췄다.
승부처에서는 하나카드가 앞섰다.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은 3이닝째 한 번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다오반리(베트남)를 11-2로 눌렀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이 정수빈을 9-2로 꺾고 승부를 끝냈다. 김가영과 응우옌꾸옥응우옌은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2승씩 거뒀다.
하림은 브레이커스를 세트 스코어 4-1로 완파했다. 1-1로 맞선 3세트에서 ‘신성’ 김영원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와 16이닝까지 겨룬 끝에 15-11로 이기며 팽팽하던 흐름을 바꿨다. 이어 4세트 임완섭·정보윤이 이상용·김다희를 9-4로, 5세트 김주태가 이승진을 11-5로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1라운드 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을 4-0으로 눌렀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와 강지은이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2승씩 거뒀다. 체네트는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짝을 이뤄 강민구·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11-4로 꺾었고, 3세트 단식에서도 강민구를 15-6으로 눌렀다. 강지은은 2세트 여자 복식에서 이미래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이충복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보탰다.
이 밖에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먼저 세 세트를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7세트에 나선 조건휘가 서현민을 2이닝 만에 11-4로 꺾어 3라운드 첫 승을 안겼다. 전날 NH농협카드에 패해 연승이 끊겼던 휴온스는 크라운해태를 4-2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12일에는 낮 12시 크라운해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맞붙는다. 오후 3시에는 NH농협카드-하림, 휴온스-브레이커스 경기가 동시에 열리고,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오후 9시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 경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