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사천정수장 설비 고장으로 정전…통영 등 7개 시·군 단수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전기 설비 문제로 정전이 나 통영·고성·사천·거제·진주·남해·하동 등 경남 7개 시·군이 단수 피해를 겪었다. 오후 8시 20분께 긴급 복구는 우선 끝났으나 정상 급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12일 경남 7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해당 지역이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정수장 내 전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수자원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비상 발전기를 이용해 물을 공급했다. 그러나 공급량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후 6시께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사천정수장이 물을 직접 공급하거나 지자체 정수 시설로 물을 보내는 지역인 통영, 고성, 사천, 거제, 진주,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서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단수 예정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보내 "생활용수를 확보해 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오후 8시 20분께 긴급 복구를 우선 완료했지만,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물 공급이 완전히 복구된 후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