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스타항공, 인터넷 없이 쓰는 ‘비행기모드’ 개편…비행정보·게임에 랜드마크까지

이스타항공이 16일 기내 모바일 앱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인터넷 없이도 실시간 비행 정보와 퀴즈·스도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쓸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도입 당시 기내식·출입국 정보 위주였던 서비스에 경로상 랜드마크와 잔여 비행시간 그래픽, 자주 묻는 질문 등을 더했다.

이스타항공이 기내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쓰는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실시간 비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이스타항공은 16일 모바일 앱으로 각종 정보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4년 3월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는 기내식 메뉴와 국가별 출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 등 기본 정보 제공에 집중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비행 정보와 참여형 콘텐츠를 추가했다.

비행 경로에 따라 현재 항공기가 지나고 있는 지역의 주요 랜드마크를 이미지로 소개하는 기능을 넣었다. 창밖 풍경을 직접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 지역의 대표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남은 비행 시간을 항공기 모양 그래픽으로 표시해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기내에서 즐길 콘텐츠도 늘렸다. OX 퀴즈와 스도쿠 등 간단한 게임을 인터넷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내 서비스 순서 등 정보도 더해 승객이 승무원에게 따로 묻지 않고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기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비행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Easy Flight’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고객의 여행 과정이 더욱 쉽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콘텐츠를 계속 보강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최근 항공업계는 비행 중 디지털 콘텐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활용한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승객은 기내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개편으로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제공뿐 아니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범위를 넓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