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가온전선 미국 법인과 협력해 최근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중전압(MV)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16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LS전선의 자회사다.
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단지에 MV 지중 케이블 공급…장중 19%대 급등
LS에코에너지가 가온전선 미국 법인과 협력해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중전압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밝힌 가운데, 16일 주가가 장중 19%대 급등했다. 가온전선도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LS에코에너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56% 오른 5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가온전선은 3.96%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급망을 함께 구축한 가온전선도 강세다. 북미 배전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LS에코에너지는 15일 이같이 밝혔다. 공급은 가온전선 미국 법인 LSCUS가 현지 고객과 계약하고,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케이블은 태양광 발전단지 내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변전설비로 보내는 데 쓰인다.
LS에코에너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늘면서 미국 내 MV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발전설비와 배전 인프라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SCUS는 현지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있으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LS-VINA 생산 능력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LS-VINA 생산 능력을 활용해 북미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LS-VINA의 미국향 중전압 케이블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 생산과 계열사 생산거점을 연계해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LS에코에너지는 북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