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양대에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6년간 석·박사 110명 이상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17일 한양대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 정부 지원으로 석·박사급 110명 이상을 키우고, DB하이텍·SK하이닉스 등 기업과 6개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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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17일 한양대학교 IT·BT관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부터 반도체 설계,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아우르는 산학협력 거점을 열고, 산업 현장에 맞는 연구·교육과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22번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한양대와 서울대학교를 추가해 AI반도체 분야 산·학 협력 기반을 넓혔다.

한양대 연구소는 권대웅 소장을 중심으로 산하에 AI반도체 소자·회로 자동화 설계, 프로세싱인메모리(PIM) 시스템 설계,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로봇 NPU, 지능형 칩렛 설계, AI 알고리즘 등 6개 연구센터를 둔다. 온디바이스 AI와 로봇·모빌리티 등 피지컬 AI에 초점을 맞춘다. 정부가 반도체 칩부터 소프트웨어·알고리즘까지 국산 기술로 구성하는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 구축과도 연계된다.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디노티시아, 에이뉴트 등이 공동·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 대·중소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대학 역량을 묶어 대학 연구진과 기업 재직자, 석·박사생이 실제 산업 현장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산학협력 방식을 바꿨고, NPU 기반 연구 프로젝트 도출도 필수화했다. 졸업 후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연구소는 최장 6년(3+3년) 동안 연평균 2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1차 연도에는 1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1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씩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전문 기술교육과 기업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고성능·고에너지효율 AI 반도체와 NPU, AI 알고리즘 등 차세대 기술을 주도하려면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한양대 연구소가 첨단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의 산학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