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지방·중소기업 중심의 자금 공급 확대와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8월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 총 25조3000억원을 공급, 올해 목표 대비 116.3%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민금융 지원과 금리 부담 완화 등 포용금융은 2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금융, 생산적금융 25.3조 공급…연간 목표 116% 달성
우리금융그룹이 8월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 25조3000억원을 공급해 올해 목표 대비 116.3%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용금융은 2조2000억원을 공급했고, 전날 임종룡 회장 주재로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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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9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과제를 살펴보고, 역량 내재화와 지원 효율성을 높일 방안도 논의했다.
8월까지 생산적금융은 투자 1조5000억원, 융자 23조8000억원 등 총 25조3000억원이다.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생산적금융 부문 5개년 목표 대비 35.7%, 올해 목표 대비 116.3%에 해당한다. 올해 6월 이 프로젝트에 10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해 생산적·포용금융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90조원으로 늘었다.
우리은행이 발굴한 총 2200억원 규모 ‘CJ 4D 플렉스 프로젝트 펀드’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성장기업 발굴협의체를 통한 첫 승인 사례로, 우리은행이 직접 발굴·추천한 기업을 정책금융과 연결하고 소싱, 운용사 매칭, 투자조건 설계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중 국민성장펀드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우리금융이 650억원 규모로 참여해 펀드 결성과 집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8월까지 모험자본 3651억원을 공급해 당초 목표 대비 180%를 초과 달성했다. 첨단전략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민간 모험자본 활성화와 생산적금융 투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적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AX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적금융 관련 AX 과제 75건 가운데 여신심사·리스크관리, 기업영업지원 등 13건의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6월 발표한 포용금융 확대계획도 이행 중이다. 8월까지 서민금융 9500억원, 중금리대출 7900억원, 소상공인대출 43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2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는 8월 말까지 약 7만5000명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 프리랜서·주부·비임금근로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같은 기간 7200명에게 총 555억원을 공급했으며,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연체채권 소각도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장기연체채권 424억원을 소각해 2387명의 재기를 지원했고, 9월 말에는 1200억원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약 1200억원을 소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2800억원을 소각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그간 축적해 온 생산적금융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방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포용금융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