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운대, AI 활용 수업 사례 7건 공개

광운대학교 교수학습센터가 교원 공모로 발굴한 AI 활용 수업 사례 7건을 18일 공개했다. AI 이러닝을 이수한 교원들이 화학공학·로봇·수학·전기공학 수업에 질문·검증·피드백 중심으로 AI를 적용한 성과를 공유했다. 사례집은 교수학습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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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광운대학교 교수학습센터가 교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수업 사례 7건을 발굴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7월 13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AI 활용 수업 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는 교수학습센터의 AI 활용 이러닝 과정을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원들이 익힌 AI 활용법을 실제 교과목에 적용하고, 과정과 교육 성과를 다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영훈 화학공학과 교수는 ‘공학열역학’ 수업에서 ChatGPT, Gemini, NotebookLM, Canvas 등을 활용했다. 강의자료와 참고도서를 바탕으로 맞춤형 질의응답 챗봇을 구축하고, 과제에서는 ‘본인 생각 작성→AI와 대화→사실 확인→최종 답안 작성’ 과정을 거치게 했다. 수식 풀이와 정보 탐색을 AI로 보완하되, 학생이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이론을 실제 현상과 연결해 질문하고 검증·수정하도록 한 방식이다.

박수한 로봇학부 교수는 ‘강화학습’ 수업에서 ChatGPT·클로드 등으로 매주 퀴즈 초안을 만들었다. 문항의 난이도와 정확성 등을 검토한 뒤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오답과 질문 경향을 다음 수업의 보충 설명에 반영했다. 일방향 수업을 학생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됐다.

부선영 수학과 교수는 ‘수리통계학 및 연습Ⅰ’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에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인 CLASS-Analytics를 적용했다. 학생들은 온라인 토론과 보고서 초안을 낼 때마다 AI 평가·피드백으로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교수자는 활동 기록과 AI 평가 결과를 종합해 추가 피드백을 제공했다. 프로젝트 과정 관리·개선과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지원한 사례다.

이도환 전기공학과 교수는 ‘센서공학’에서 AI를 논문 탐색부터 데이터 분석·해석, 발표자료 작성까지 공학 문제 해결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도구로 썼다. 학생들은 ChatGPT와 Gemini로 센서 데이터 분석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논문의 그래프·표를 토대로 교육용 데이터를 재구성하고 회귀곡선과 결정계수(R²), 전달함수 등을 도출했다. 스마트폰 센서로 수집한 가속도 데이터를 전처리·시각화해 통계 결과를 해석하고, 영어 발표자료로 구성하는 데까지 AI를 활용했다.

광운대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활용 수업과 AI 에이전트, AI 기반 교육 모형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집은 교수학습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