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 대한해운이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1987년 첫 기부 이후 올해로 40년째 이어진 지원이다. 장학생 가운데 승선실습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채용 과정에서 가산점도 부여한다.
대한해운, 목포해양대에 발전기금…40년째 해운 인재 양성
SM그룹 계열 대한해운이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1987년 이후 40년째 이어진 지원이며, 승선실습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채용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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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지난 16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와 최부홍 목포해양대 총장, 장학생 등 회사와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해운과 SM상선 등의 선박 유지·보수·정비(MRO)를 맡는 KLCSM의 권오길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해운과 목포해양대의 산학협력은 1987년에 시작됐다. 대한해운은 이후 매년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SM그룹에 편입된 2013년 이후에도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금은 대한해운의 승선실습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 해당 학생들이 대한해운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장학사업을 인재 확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해운업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은 현장을 누비며 활약할 우수한 인력에서 나온다”며 “예비 해기사들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겸비해 대한민국 해운의 미래를 밝힐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대한해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해양분야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해운은 목포해양대 외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해양대와는 1985년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지난 2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에서 민 대표와 류동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대한해운은 철광석·석탄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운영하며, 전용선과 장기운송계약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업인 해운 부문에서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한해운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74억 원으로, 장기운송계약 실적 반영과 대선 운항 확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