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6개 평가 분야 가운데 진단(Diagnostics)에 이름을 올렸다.
루닛, 美 타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 진단 분야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 진단 분야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30여 개국 500개 기업을 추린 평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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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헬스테크 산업에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총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는 AI 및 데이터 분석, 진단, 의료정보 및 관리, 의료기기 및 웨어러블, 예방, 원격의료 및 치료 등 6개 분야에서 기업별 재무성과·평판 분석·온라인 참여도 등 3개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이다. 루닛은 이 가운데 진단 분야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포함되며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진단 분야는 의료영상 분석이나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등 질환의 평가·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포괄한다. 암 진단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온 루닛이 해당 분야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루닛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영상 및 진단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 등 의료영상을 AI로 분석해 암 등 이상 소견을 탐지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대표 제품군이다. 지난해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 등 자회사를 통한 직접 판매 역량을 구축하고,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다. 현재 루닛 AI 솔루션은 전 세계 70여 개국 1만여 개 이상 의료기관에 도입돼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활용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선정은 루닛이 그동안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쌓아온 사업 경쟁력과 신뢰도를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가 AI를 통한 의료 혁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