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AI 개발 기업들은 정부 규제에 의존하기보다 자신들의 일에 직접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팔란티어 CEO "AI 기업은 자사 행동에 직접 책임져야"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가 CNBC 인터뷰에서 AI 개발 기업은 정부 규제에 의존하기보다 자사 행동에 직접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3자 평가자 도입에는 부정적이었고, 선도 기업 국유화 가능성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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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CEO는 18일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AI 개발 속도 조절과 관련한 질문에 "이 문제(AI의 인류 위협)를 막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일단 '좋다, 당신이 이 사실을 공개했는데, 그렇다면 당신은 이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위험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기업이 구체적인 대응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카프 CEO는 AI 기업들이 안전 지침과 안전장치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립적인 제3자 평가자를 기업 운영 과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제안에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일차적인 문제는 안전 규제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 분야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딘가에 고용돼 있다는 점"이라면서 "그러니 '과연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카프 CEO는 또 "내가 보기에 선도적 AI 기업들은 국유화돼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을 국유화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고객사들이 (데이터 무단 도용 등으로) 기업들을 상대로 모두 소송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