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노동조합과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현대차증권, 2026 임금협약 체결…연봉 2.5% 인상·자사주 500주
현대차증권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과 자사주 500주 지급, 임금피크제 총 지급률 상향, 고정 초과근무 시간 축소가 담겼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배형근 사장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오른다. 직원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
월 고정 초과근무(OT) 시간은 기존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인다. 임금피크제 적용기간 5년의 총 지급률은 340%에서 350%로 10%포인트 높아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증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노사는 연내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하는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6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는 재적 조합원의 88%가 참여했고, 찬성률 95.3%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증권이 최근 기업금융(IB)과 리서치 조직을 재편한 직후 이뤄졌다. 회사는 이달 초 기존 IB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로 개편하고 기업금융 기능을 별도 본부로 독립시켰다. 리서치센터는 성장산업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을 손질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