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삼척시에 추진 중인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가 연말 준공한다. 국내 액화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삼척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연말 준공…소재·부품 시험 인프라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가 삼척시에 총 287억 원을 들여 짓는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가 연말 준공을 앞뒀다. 시험·평가 장비 21종을 갖추고 액화수소 소재·부품·장비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전문 인프라로 활용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총 287억 원을 투입해 삼척시에 액화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의 성능과 신뢰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건축 공사와 시험·평가 장비 21종 구축을 진행 중이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평가센터는 3동 규모로 들어선다. 도는 주요 시설과 장비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운송 효율이 높아 대용량 수소 공급과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다만 저장용기, 밸브, 배관, 펌프 등 관련 제품은 극저온 환경에서 쓰이는 특성이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고, 전문적인 시험·평가 체계가 요구돼 왔다.
도는 신뢰성평가센터에서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부품의 성능·내구성·환경특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평가기준안 마련 등도 지원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는 센터가 액화수소 관련 기업의 제품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여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액화수소 산업의 연구·시험·평가 거점으로 육성하는 기반이 된다고 보고 있다.
박유식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는 국내 액화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센터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고,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