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금융, 복지부와 손잡고 취약청년 자립 돕는다…3년간 30억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프로젝트 ‘모두의 연결’ 1호 사업인 청년 S.T.E.P에 참여해 향후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고립·은둔청년 등 취약청년을 발굴해 취업 준비부터 사회정착까지 돕는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보건복지부의 민관협력 프로젝트 ‘모두의 연결’ 1호 사업인 사회진입 취약청년 지원사업 ‘청년 S.T.E.P’에 참여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향후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모두의 연결 프로젝트’ 민관협력 1호 사업의 첫 번째 협력기업이 됐다.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년 S.T.E.P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윤여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 S.T.E.P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사회진입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청년을 발굴해 취업 준비부터 사회정착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집행된다.

S.T.E.P은 Screening(발굴), Training(준비), Experience(경험), Partnership(정착) 단계로 구성된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춰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참여자들은 Screening(발굴) 단계에서 대상자를 찾아 초기 진단과 상담, 자립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Training(준비) 단계에서는 심리 상담과 사회적응·직무적응 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Experience(경험) 단계에서는 실제 직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연계하고, Partnership(정착) 단계에서는 취업 이후 직장 적응과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연결은 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전문성, 재원을 사회문제 해결이 필요한 현장과 연결하는 범정부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와 복지 현장, 기업을 이어주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복지 현장이 함께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역량과 민간의 자원·전문성을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두의 연결을 통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