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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재혼 남편, 10년 동안 나를 공주님이라 불러”

가수 최진희가 ‘아침마당’에서 팬이었던 재혼 남편과의 인연과 결혼 생활을 전했다. 남편이 약 15억 원의 빚을 대신 갚아준 사연도 다시 소개됐다.

가수 최진희가 재혼한 남편과의 인연과 결혼 생활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진희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후배 가수 채윤, 나상도, 마이진, 남궁진, 추혁진, 임찬과 함께 출연했다.

최진희는 팬이었던 남편과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하며 “우리 남편이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계속 남편 회사의 행사에 가게 됐다”며 “제가 가는 회사의 행사마다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분이 나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지금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이 자신을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최진희는 “그때는 공주님, 공주님이라고 부르곤 했다”며 “공주님이었다가 중간에 마님이 됐고 지금은 무수리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공주님 소리는 10년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약 2년간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최진희는 1985년 결혼해 딸을 두었으나 결혼 11년 만인 1996년 이혼했다. 이후 2000년 사업가 유승진 씨와 재혼했다.

앞서 최진희는 2024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신용불량자가 됐을 당시 남편이 약 15억 원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명의로 집을 살 수 없자 남동생 명의로 집을 마련해줬고, 부산에서 사업하던 남편이 자신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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