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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곽윤기, 인라인 배달 8시간…순수익 6100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유튜브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배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불광·망원·상수 일대에서 8시간 동안 15건을 마친 뒤 수입 3만4450원에서 비용을 빼 순수익 6100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배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곽윤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국대 선출이 인라인 신고 배달하면 진짜 돈이 될까? 직접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4일 공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수단으로 배달할 것”이라며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나섰다. “최고 속력 50km/h가 넘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이렇게 하루 종일 달리면 몇 건의 배달을 할 수 있을까”, “속도로 대결하는 국가대표 선출이 배달하면 총 얼마를 벌게 될까”라고도 말했다.

국내 배달 가능 운송 수단은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로 제한돼 있어 인라인스케이트는 촬영을 위해 별도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음료를 마신 뒤에는 “저는 옆에 안전요원이 계시고, 저 역시도 30년 스케이트를 탄 숙련자로서 도전을 할 수 있는 거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신은 채 계단을 오르내리고 경사진 내리막길을 지나며 배달했다. “걸으면서 배달하다 보니까 이런 멋진 장면도 보게 된다”고 했고, “나도 차 타면서는 서울이 이렇게 크다는 거 못 느꼈는데 크다”고도 했다.

불광, 망원, 상수 일대를 돌며 8시간 동안 총 15건을 마쳤다. 배달을 끝낸 뒤 “3만 4450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배달 과정에서 쓴 비용을 계산한 뒤에는 “3만 4450원 빼기 2만 8350원 하니까 6100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일이 없는데 간혹 아르바이트하면서 운동하는 선수들이 있다, 심지어 올림픽에 나오기도 한다”며 “그런 선수들에 대한 리스펙이 더 경이로워졌다”고 했다. 배달을 생업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진짜 대단하십니다”라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뉴시스 전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보도를 종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