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MBN·ENA 공동 제작 교양 프로그램 '결이 다른 전쟁사' MC로 발탁됐다. 18일 프로그램 측은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정형돈과 이집트학자 곽민수의 진행 합류를 전했다.
정형돈, 불안장애 약 복용 근황 뒤 '결이 다른 전쟁사' MC 발탁
MBN·ENA 공동 제작 전쟁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가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정형돈과 이집트학자 곽민수를 MC로 확정했다. 정형돈은 최근 유튜브에서 일이 없어 게임을 한다고 했고, 불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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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다른 전쟁사'는 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전투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살펴보는 전쟁 토크쇼다. 이미 결과가 알려진 전투라도 전략과 무기, 지형, 정보, 인물의 선택까지 들여다보며 승패를 가른 이유를 짚는다.
정형돈은 프로그램의 '사령관'을 맡아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이야기를 이끈다. 제작진은 특유의 엉뚱함 뒤에 숨겨 둔 예리함으로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지점을 저격하고, 웃음기를 걷어내지 않으면서도 전문가의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눈높이에 맞는 전쟁사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곽민수는 '지휘관'으로 나선다. '애굽민수'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그는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전투의 배경과 맥락을 설명한다. 전문가로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역사학 박사이자 현역 육군 장교인 심호섭이 출연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장을 직접 취재한 태상호도 합류해 전장 경험을 전한다.
제작진은 "역덕·밀덕에게는 더 깊은 전쟁사를, 이제 막 입문한 이들에게는 가장 흥미진진한 입문서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전쟁이 낯설지 않은 시대인 만큼,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감각도 함께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가졌다. 2021년부터 활동을 재개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시골경찰 리턴즈', '굿데이' 등에 출연했으나, 과거 활동 중단 당시를 언급하며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서는 방송 활동이 뜸해진 근황을 전했다. 게임을 자주 한다는 그는 "일이 없으니까 그렇다", "일이 없어서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 당시 "너 요즘 잘나가지 않냐. 잘나가고 나서 연락도 끊었더라"고 서운함을 내비쳤고, 황제성이 "전화하면 매번 게임 중이라고 끊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이렇게 받아친 것이다.
'결이 다른 전쟁사'는 10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