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후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심장재활센터를 개소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심장재활센터 개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15일 심장재활센터를 열고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후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심폐운동부하검사로 운동능력을 평가한 뒤 환자별 운동을 처방하고, 전담 인력과 협진 체계로 운동 중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심장재활센터 개소식을 열고 심장재활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형수 병원장을 비롯해 재활의학과·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과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심장재활은 약물치료나 시술·수술 등 급성기 치료를 받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신체 기능과 운동능력 회복, 재발 예방을 위한 치료다. 협심증·심근경색·심부전 환자와 관상동맥중재술·관상동맥우회술·심장판막수술 등을 받은 환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센터에서는 의료진 진료와 교육 후 심폐운동부하검사(CPET)를 시행한다. 부하심전도장치와 혈압감시기, 호흡가스분석기, 산소포화도 측정장치 등을 이용해 운동 중 심전도·혈압·심박수와 호흡 등을 확인하고 환자의 심폐기능과 운동능력을 평가한다. 운동 전 정밀평가부터 재활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진행한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질환과 심폐기능, 신체기능 등을 종합해 개인별 운동 강도와 방법을 처방한다. 이후 트레드밀과 사이클 에르고미터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운동치료를 진행한다. 보행이 어렵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는 상태에 따라 운동 방법과 평가 방식을 조정한다.
심혈관질환 환자는 운동 과정에서 심박수나 혈압, 심전도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운동치료 과정에서는 심전도와 혈압, 심박수 등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장비와 대응체계도 갖췄다.
전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검사와 운동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며, 환자의 운동 반응에 따라 의료진 처방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재활의학과·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간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 경과와 상태도 공유한다. 각 진료과는 심장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센터로 연계한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위급한 순간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치료 이후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질환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장재활센터를 중심으로 각 진료과의 전문성을 연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