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스(065690)는 자회사 알록의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커스 자회사 알록, K-뷰티 글로벌 공략 본격화…온·오프 투트랙
파커스가 17일 자회사 알록의 글로벌 K-뷰티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알록은 LED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킨맥스를 앞세워 미국·일본·동남아를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투트랙과 면도기-면도날형 반복 구매 모델로 국내외 유통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알록은 파커스가 기존 LED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확장 중인 K-뷰티 플랫폼 사업의 핵심 자회사다.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한 스킨맥스(Skinmax)를 앞세워 미국·일본·동남아 등 K-뷰티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알록은 지난 7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스킨맥스 현지 론칭 행사를 열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피부과 전문의, 에스테틱 전문가 등 뷰티업계 관계자와 고객에게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당시 제품 사용 편의성과 기능에서 고객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입점과 판매 협력을 먼저 제안해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록은 특정 판매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함께 넓히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온라인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에서는 국가별 주요 유통망·현지 판매 채널과 협력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초기 시장 반응을 확보하면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K-뷰티 디바이스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통도 넓히고 있다. 자사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시코르에 입점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기반을 키우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알록은 지난 6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한 반복 구매형 AI 뷰티 디바이스 스킨맥스를 출시했다. 디바이스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세럼 등 소모성 화장품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면도기-면도날(Razor & Blade)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고객당 생애가치(LTV)를 높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파커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와 홈케어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알록이 보유한 디바이스 기술력과 K-뷰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K-뷰티 플랫폼 사업을 파커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