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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감독,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18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다음 달 제31회 영화제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6일 개막식과 ‘그래비티’ 아이맥스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 마스터 클래스에 나선다.

Rows of empty red seats in a darkened movie theater, awaiting audience.

Rows of empty red seats in a darkened movie theater, awaiting audience. · 사진 Tima Miroshnichenko / Pexels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다음 달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참석한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1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쿠아론 감독은 다음 달 6일 개막식에 참석하고, 자신이 연출한 ‘그래비티’(2013) 아이맥스 상영 직후 관객과 대화한다. 강연 프로그램인 마스터 클래스에도 나선다.

멕시코 출신의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와 ‘로마’(2018)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차례 받았다. ‘로마’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도 받은 작품이다. 세계적인 인기 프랜차이즈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3)도 연출했다. 해리포터 실사화 영화 3편에 해당하는 이 영화는 앞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원작에 충실하게 연출한 1~2편과 달리, 어두운 색채의 작가주의적 연출이 가미됐다.

‘그래비티’는 아들 호나스 쿠아론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작품이기도 하다. 호나스 쿠아론 감독도 함께 부산을 찾는다. 이번 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는 호나스 쿠아론 감독의 신작 ‘가바초 챔피언’도 상영된다.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해외 저명 감독이 대거 참석한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는 중국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위촉됐다. ‘괴물’(2023)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린 타로, 이란 거장 마지드 마지디 등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이자 감독 매기 질렌할도 부산영화제를 계기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

해외 배우는 프랑스 이자벨 위페르, 인도네시아의 크리스틴 하킴, 중화권 스타 저우쉰과 판빙빙, 서기가 참석을 확정했다. 일본에선 나가사와 마사미와 에모토 타스쿠, 쿠로키 하루, 요코하마 류세이, 사와지리 에리카, 미치에다 슌스케 등이 참석한다.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총 315편이다.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6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