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암표 거래, 끝까지 추적해 부당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엑스(X)에서 암표 업자 검거 기사를 공유하며 암표 거래를 끝까지 추적하고 부당 수익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티켓 8967장을 되판 혐의의 3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는 암표 거래는 끝까지 추적해 부당하게 챙긴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아이돌 공연과 해외 가수 내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을 정가보다 최대 30배 비싸게 되팔아 십수억원을 챙긴 암표 업자가 검거됐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공유한 기사 제목은 ‘BTS 콘서트 ‘11만→300만원’…암표 24억어치 팔아 집까지 샀다’였다.

이 대통령은 “암표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다가는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애써주신 경찰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전날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기 공연, 스포츠 티켓 8967장을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 금액은 총 24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약 3분의 2 정도가 이익금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주로 매크로 프로그램과 가족, 친척 등 계정을 총동원해 표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11만원에 사 300만원에, 2025년 세븐틴 팬 미팅 티켓을 11만원에 사서 180만원에 되팔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별도 엑스 글에서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초국가범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에 숨어 있던 스캠 범죄 조직원들을 현지 정부와의 공조로 체포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외국에 있으면 안 잡히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라”고 했다.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는 세계 어느 곳에 숨어 있든,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도록 적극 협력해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당국에 우리 국민을 대신해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