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선거비용 논란과 관련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약 가격의 적정성 검토를 예고하자, 추 지사 측이 전문업체와의 계약은 상식적인 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추미애 측 "선거비용 논란 유감"…전문업체 계약은 상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6·3 지방선거 비용 적정성 검토를 예고하자, 추 지사 측은 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을 상식적인 일이라며 반박하고 유감을 표했다.
경기도 홍은광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특정 정치컨설팅 업체에 선거비용 상당액을 지출한 논란을 두고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업체와 계약해 선거 업무를 치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민선 7·8기 전 경기지사도 선거 당시 해당 업체의 전신 업체와 선거컨설팅 계약을 한 사실이 있다"며 "경기도 선거에 대한 경험이 있고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업체와 계약해 선거 업무를 치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어 "광역단위 선거의 특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해할 것"이라며 "도지사 선거비용 관련한 내용은 이 순간에도 선관위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며, 선거비용 집행에 있어서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문제도 지적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선거 특성상 큰 규모의 재정이 필요하다. 당으로부터 상당액을 차입 받아 선거를 치렀고 선거 후 당에 전액 상환하는 이례적 모범을 보였다"며 "수많은 지지자의 소중한 후원금도 알뜰살뜰 절약하며 충실히 집행했다"고 했다. 이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때아닌 선거비용 논란이 제기되는 배경에 의문이 든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추 지사의 지난 6·3 지방선거 비용이 55억6천여만원이고, 이 가운데 20억9천여만원을 친여 성향 유튜버 박시영 씨가 운영하는 정치컨설팅 업체에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당 후보와 관련된 계약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도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의 공적 지원금이고 거기서 이루어진 계약이 가격들이 적정했는가는 국민 세금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당도 공적 책임이 있는 문제기 때문에 볼 수밖에 없다.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가격의 적정성이 적정한 내용으로 담보됐는가, 그러니까 물건의 공급뿐만 아니라 어떤 컨설팅이라든가 내용에 있어서 이것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 실무자들이 그런 관계 속에서 다 투명한가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그것은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