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 UAE 행정청장 접견…“원유 최우선 공급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 공급한 데 감사를 전했다. 양측은 국방·방산, 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실질 협력과 향후 성과를 논의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은 칼둔 행정청장을 환영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했음을 상기했다. 불안정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 공급해 준 UAE 측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3월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아랍에미리트(UAE)는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전담인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칼둔 행정청장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방·방산, 인공지능(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했다. UAE 국민들이 한국을 UAE가 어려울 때 함께해 준 고마운 형제국가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너지와 인프라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협력관계가 투자와 우주, 보건, 교육 등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전담인사 간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