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유승한(52)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증원 몫 비상임위원에 유승한 고려대 교수 위촉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유승한(52)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 5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늘어난 비상임위원 한 자리를 채웠고, 증원된 상임위원 자리는 아직 비어 있다.
비상임위원은 상임위원과 함께 담합 등 공정거래 사건의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심의·의결에 참여한다.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유 신임 비상임위원은 2008년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고려대 경제학과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시경제이론, 시장 설계와 플랫폼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공정위 공정거래정책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계량경제학보 편집위원, 동아시아 계약이론 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경제학 지식, 시장 설계와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폭넓은 연구 경험,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유 위원이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정위는 5월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을 1명씩 늘려 위원회 인원을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공정거래법을 개정했다. 이번 위촉으로 증원 이후 비어 있던 비상임위원 한 자리를 채웠다. 증원된 상임위원 한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