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민 92% “과학기술 중요”…AI 정책 수요 11%p 상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만 15~69세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26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92.0%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AI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1.0%로 11.0%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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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과학기술을 중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활용 경험이 늘면서 AI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커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7일 도내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 도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92.0%로, 지난해 90.3%보다 1.7%포인트 올랐다. 과학기술 관심도는 38.6%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이해도는 38.7%로 4.5%포인트 높아졌다. 경과원은 도민의 전반적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7.9%로 지난해 86.6%보다 1.3%포인트 늘었다. 정책 인지도는 18.2%에서 25.8%로 7.6%포인트 상승했다. 한 보도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 AI 관련 정책사업의 홍보 필요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AI 활용 경험은 55.1%로 전년보다 10.1%포인트 증가했다. AI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0.0%에서 81.0%로 11.0%포인트 올랐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서관의 AI 스튜디오 등을 통해 도민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AI 발전에 따른 긍정적 변화 기대는 82.7%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늘었다.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우려는 69.3%로 2.5%포인트 낮아졌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는 건강 23.0%, 환경 15.7%, 생활안전 15.1% 순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27.4%, 미래 신산업 발굴 및 기술창업 활성화 21.9%, 경기 남·북부 경제 격차 완화 21.4% 순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과학기술 정책 우선순위 설정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국가 정책과 연계한 경기도형 연구개발(R&D)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 발굴에도 쓸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는 도민 1만 명의 목소리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과학기술 정책과 신규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