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경찰서에 야생 너구리 출몰…청사 누비다 포획·방생

16일 오전 경기 구리경찰서에 야생 너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 소방대원이 출동해 포획하는 소동이 있었다. 그물망을 피한 뒤 차량 아래와 건물 벽 사이에 숨었다가 마취약으로 잡혀 청사 뒤편 야산에 방생됐으며, 사람과 너구리 모두 다친 곳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구리경찰서에 야생 너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포획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12분께 구리시 교문동 구리경찰서에서 너구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포획용 그물망으로 잡으려 하자 너구리는 경찰서 곳곳을 돌아다니며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 아래로 몸을 숨겼다. 이후 다시 무기고 쪽으로 달아난 너구리는 건물 벽 사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 고립됐다.

소방대원들은 마취약을 사용해 너구리를 포획한 뒤 경찰서 뒤편 야산에 방생했다. 포획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너구리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구리경찰서가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