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B금융, 업스테이지와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 기업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에 쓸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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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가 쓸 금융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고객 상담과 업무 지원 등 금융 현장에 적용할 과제를 발굴하고 도입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협력은 AI 기술 적용에 그치지 않는다. AI 기반 금융 혁신과제 발굴·적용, 금융·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동교육과 인력 교류, 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발굴, 관련 컨소시엄 참여 등을 추진한다. 금융·AI 융합 교육으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JB금융이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맞물린다. JB금융은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수익모델 발굴에도 AI를 쓰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올해 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각 자회사 최고경영자(CEO)가 AX를 직접 주도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과 수익모델을 바꾸는 ‘AI 수익화 그룹’을 강조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사이며, 누적 투자 약 7300억원을 유치해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다. 자체 개발 LLM ‘솔라 프로4’는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토큰 소비량 최상위에 오른 유일한 국산 AI 모델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JB금융의 동남아 현지 법인 인프라에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접목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회도 함께 찾기로 했다.

김기홍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의 파트너십은 그룹 전반의 AX 마인드를 고취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금융특화 AI를 함께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금융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동남아 현지 법인 인프라에도 AI 솔루션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