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 불꽃축제 112신고 52% 증가…성폭력 3건·절도 1건 검거

지난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 112신고가 425건으로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 3건과 절도 1건을 검거하고, 자릿세 징수 등 기타 범죄 4건을 단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112신고가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축제 당일 접수된 관련 신고는 425건이다.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참석 인원이 작년보다 늘어났고, 행사 당일 날씨가 좋아서 머무는 시간도 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행사가 앞당겨져 무더위 속에 진행되다 보니 본행사 당일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영등포경찰서는 행사에 앞서 위험구역의 인파 밀집을 막고 시민 이동 경로를 한 방향으로 유도했다. 광역예방순찰대와 민생치안기동대를 예방순찰에 투입하고, 112상황실과 여의도지구대 근무 인원도 늘렸다. 서울교통공사와 협조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사장 내부는 순찰차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12신고대응팀 20명을 따로 편성하고 도보 출동이 가능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성폭력 3건과 절도 1건을 검거하고, 자리를 선점한 뒤 돈을 받고 파는 '자릿세 징수' 행위 등 기타 범죄 4건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불꽃축제 안전관리에 기여한 경찰관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면밀한 대응 끝에 특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불편을 참고 통제에 잘 따라준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내년에도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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