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 인근 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건물 바깥 차량 하역장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경서동 물류센터 화재, 차량 하역장 박스에서 시작
인천 서구 경서동 세인티엔엘 물류센터 불이 차량 하역장 컨베이어 벨트 인근 박스에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 34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7시간 30분 만에 진화했고, 경찰과 함께 원인을 재조사한다.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4분께 서구 경서동 세인티엔엘 인천물류센터의 차량 하역장 컨베이어 벨트 인근 박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975.9㎡ 규모 물류센터로 번지며 한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건물 1층에는 가구류, 2층에는 염색약 등 화장품류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센터 관계자 등 34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뒤, 불이 난 지 7시간 30분 만인 당일 오후 10시 14분께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컨베이어 벨트 주변 박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오늘 오전 중 경찰과 함께 현장 재조사를 실시한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