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의원들이 추석 명절휴가비로 1인당 439만656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평균 한 달 소득보다 약 65만원 많은 금액이다.
국회의원 추석 명절휴가비 1인당 439만6560원…직장인 월급보다 약 65만원 많아
올해 국회의원들이 추석 명절휴가비로 1인당 439만6560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임금근로자 평균 월 소득 375만원보다 약 65만원 많은 액수다. 중소기업 가운데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곳은 45.1%에 그쳤다.
26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명절휴가비는 월 일반수당 732만7600원의 60%를 설과 추석에 각각 지급한다. 의원 1명이 올해 받는 명절휴가비는 모두 879만3120원이다.
올해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연간 수당과 경비 규모는 약 1억609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03만원 늘었다. 명절휴가비도 지난해보다 약 30만원 증가했다. 국회의원 연봉은 올해 1억6093만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 소득은 375만원이다. 국회의원의 추석 명절휴가비 439만6560원은 직장인 평균 한 달 소득보다 약 65만원 많다.
상당수 직장인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45.1%에 그쳤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38.5%,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6.4%였다. 상여금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중소기업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6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이 61.0%로, 지난해 63.0%보다 2.0%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