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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내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전 확정

리오넬 메시가 10월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은퇴전에 나선다. ESPN과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이 전한 일정이며, 메시는 지난달 SNS로 대표팀 은퇴 뜻을 밝힌 바 있다.

white and blue soccer ball on green grass field

white and blue soccer ball on green grass field · 사진 Connor Coyne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내달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0월 6일 베냉과의 친선전으로 작별을 고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간) “메시가 10월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릴 베냉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며, 그에게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모든 팬 여러분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대화 끝에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우리 팀의 상징인 주장 메시를 초청해 진정으로 어울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메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시는 “나는 항상 모든 걸 쏟아부었다. 많은 걸 이룬 최근 몇 년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그랬다. 여러분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걸 걸고 싸웠다”고 돌아봤다. “20년 동안 보내주신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메시는 “여러분과 함께한 잊지 못할 추억과 순간들을 가슴에 담아간다”며 작별을 고했다.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2021, 2024)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2022)를 달성하며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대회 연속 칠레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뒤 선언했던 은퇴를 번복하고 아르헨티나를 남미와 세계 정상에 올리며 족적을 남겼다. A매치 207경기 125골로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전자로 등극했고,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34경기), 최다승(23승), 최다 공격포인트(33·21골 12도움), 최다 경기 연속골(9경기) 등 굵직한 기록들도 세웠다.

메시는 소속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며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즐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