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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딴 한국을 '중화민국'으로…나고야AG 시상식 호명 논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우승팀 한국이 영어로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로 잘못 소개됐다. 진행자는 곧바로 '코리아'로 고쳤고, 앞선 하키 경기 북한 국가 오연주와 달리 이번 호명에 대한 조직위 사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이 시상식에서 '중화민국'으로 잘못 소개됐다. 이틀 전 한국 하키 대표팀 경기에서 북한 국가가 연주된 데 이어, 한국을 둘러싼 호명 오류가 다시 나왔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근대5종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장내 진행자는 우승팀인 한국을 영어로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Republic of China)'라고 소개했다. 중화민국(ROC·대만)을 뜻하는 표현이다. 진행자는 곧바로 '코리아'로 정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 실수를 전했다.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받는 공식 행사에서 우승팀 국적을 잘못 부른 것이다. 현지 보도에서는 시상식 오류가 난 경위나, 조직위원회가 이 사안에 사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 남자 하키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 전에는 한국 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왔다. 대한체육회는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측에 공식 사과했다. 조직위는 현장 담당자가 음원을 잘못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22일 국가 연주 오류를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실수"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에 직접 사과했고, 조직위원장 명의의 사과문도 보냈다고 했다. 재발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 사과는 하키 경기의 국가 연주 오류에 관한 것으로, 근대5종 시상식 호명 오류에 대한 별도 사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