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맞붙는다.
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대결
임성재가 한국시간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에서 이민우와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와 맞붙는다. 김시우·김주형 조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이 겨루는 골프 대항전이다. 한국시간 25일 새벽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은 제프 오길비(호주) 단장이 이끄는 인터내셔널 팀(12명) 소속으로 미국 팀과 대결한다. 대회는 총 30경기로, 나흘 동안 포볼(fourball, 각자 공을 쳐 팀 내 좋은 스코어를 반영)과 포섬(foursomes), 싱글 매치를 치른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양 팀 선수 12명 전원이 싱글 매치에 나선다.
24일 발표된 첫날 포볼 5경기 대진에서 임성재(세계랭킹 60위)는 호주 교포 이민우(30위)와 짝을 이뤄 셰플러(1위)·샘 번스(8위)와 첫 경기에 선다.
임성재는 2024년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에서 김주형과 호흡을 맞춰 셰플러·러셀 헨리 조와 붙었으나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대회 개막전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한 조합은 '희생양' 역할을 맡아야만 했는데, 그 임무가 임성재와 이민우에게 돌아갔다"라며 "2년 전 대회에서 두 선수의 합작 점수는 1.5점이었지만 셰플러(3점)와 번스(3.5점)는 각각 2배 이상의 점수를 따냈다"라고 했다.
나머지 대진은 마쓰야마 히데키(27위)·히사쓰네 료(이상 일본) 대 캐머런 영·잰더 쇼플리, 코리 코너스(캐나다)·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대 저스틴 토머스·잭슨 코이번,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애덤 스콧(호주) 대 윈덤 클라크·콜린 모리카와다.
인터내셔널 팀 마지막 주자는 김시우(14위)·김주형(31위) 조로, 패트릭 캔틀레이(28위)·크리스 고터럽(7위)과 맞붙는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김시우·김주형 조에 대해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둘이 마지막 주자로 나선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며 "오길비 단장은 첫날 김시우·김주형 조가 마지막 점수를 따내 대회의 흐름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