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6일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4로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여자 플뢰레도 중국을 43-35로 제압하고 일본과 결승을 치른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4로 물리쳤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노린다. 결승전은 오후 6시 20분에 열리며, 한국은 일본-카자흐스탄 대결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에도 도전한다.
펜싱 단체전은 각국의 개인전 성적에 따라 배정되는 시드를 토대로 대진을 정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1번 시드를 받아 16강은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전에선 인도를 45-25로 제압했다.
홍콩과의 준결승에서 한국은 박상원이 휴고 호를 상대로 5-2로 기선을 제압한 뒤, 오상욱이 에런 호와 맞붙은 2라운드에서 10-5로 벌렸다. 도경동과 로이스 챈의 3라운드에선 15-9로 더 도망가며 쾌승을 거뒀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중국을 43-3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지희, 심소은(이상 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 영종구청), 이세주(충북도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오후 5시 20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1998년 방콕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이 종목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동메달,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선 은메달에 그쳤으나 12년 만의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