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황정율(수리고)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를 9위로 마무리했다.
피겨 황정율, 주니어 GP 5차 대회 여자 싱글 최종 9위
황정율(수리고)이 2026-2027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을 총점 171.04점으로 9위 마쳤다. 1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10이다.

황정율은 27일(한국시간) 조지아 바투미의 바투미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18점에 예술점수(PCS) 50.36점, 감점 1을 합쳐 104.5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6.50점을 받았던 황정율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71.04점을 기록, 35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프리스케이팅 순위는 13위였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범해 입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두 차례 대회(1차·5차)를 모두 9위로 마치며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랭킹포인트는 4점에 그쳐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뛰며 수행점수(GOE) 0.51점을 챙겼고, 이어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도 큰 실수 없이 착지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러츠 착지에서 축이 흔들리며 엉덩방아를 찧고 GOE 2.36점을 손해 보며 감점 1까지 떠안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선 언더로테이티드(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토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선 쿼터 랜딩(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남은 비점프 요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연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