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을 이끄는 황 CEO의 참석에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 트럼프·시진핑 국빈 만찬 참석…AI 논의 주목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CNBC가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AI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수장의 참석에 관심이 쏠린다.
an abstract image of a sphere with dots and lines · 사진 Growtika / Unsplash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원문 보기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황 CEO가 시 주석의 워싱턴DC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 외에 만찬에 초청된 인사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NBC는 황 CEO의 국빈 만찬 참석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해진 관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전날 공개 전화 통화에서도 AI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AI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이른바 ‘AI 속도 조절론’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분야에서 중국을 계속 앞서고 싶다며 선을 그었고, AI를 미·중 패권 경쟁의 승패를 가를 핵심 전략기술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AI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은 중국의 공작이자 사기”라고 주장했고, 황 CEO도 이에 동의하며 공개적으로 AI 위협론을 부정했다.
AI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도 일부 기업 CEO들과 함께 동행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CNBC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찬에 여러 훌륭한 미국 기업 지도자들을 초청했다”며 “대통령은 미국을 위해 좋은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