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어린 맞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41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계속 뛴다.
41세 호날두, 포르투갈 A매치 4연전 발탁…국가대표 은퇴설 일단 수면 아래로
포르투갈축구협회가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대표 25명 명단에 41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함됐다. 새 사령탑 조르즈 제주스 감독의 첫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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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갈축구협회가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대표 2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수 있다는 전망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7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0-1로 진 뒤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고 말했지만, 국가대표를 그만둘지는 확답을 피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월드컵 이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이 물러난 뒤 자국 출신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명단은 72세 베테랑 제주스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른 뒤 처음 짠 것이다.
제주스 감독은 2025-2026시즌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를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 포르투갈 사령탑에 취임하면서 "아직 호날두와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대표팀이나 제게 결코 문제가 될 선수가 아니다"라면서 "만약 그가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그를 부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탁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건 경기력이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며 "호날두도 다른 선수와 같다. 경기력이 좋으면 뛰고, 그렇지 않으면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롱도르를 5차례 받은 만큼 다른 지위를 갖고 있다"면서도 이런 지위가 자신의 선수 선발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페드루 네투(첼시) 등도 포함됐다.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웨일스와 홈 경기에 이어 27일 노르웨이, 10월 1일 덴마크와 원정 2연전을 치르고, 10월 4일 안방에서 노르웨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