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학교들이 일주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후티 공격 이어지는 사우디…리야드 학교, 일주일간 원격수업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학교들이 일주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당국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야드 소재 학교들은 이날 학부모에게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학교 측은 이메일에서 등교 중단이 사우디 당국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우디 당국은 원격수업 전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원격수업 전환 통보에 리야드 학부모들은 당혹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일주일 동안 학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면 그 이유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수년간 이어졌던 휴전이 깨진 이후 사우디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전날 사우디를 겨냥한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따르면 최근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부상했다.